His Voice
이사야 53:4-12
하이비
2023. 4. 8. 18:30
아무 흠과 죄가 없는 예수님이, 자신의 죄 때문에 징벌 받은 것이 아니라,
죄를 ‘대신하여’ 고통 당하신 덕분에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
자기의 죄를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 마치 충분히 책임감 있는 사람인 마냥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복음의 원리에서는 그 상식이 깨진다.
여러 사람의 죄, 타인의 죄, 나와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영혼들 때문에
대신 고난 당하고 죽임 당하는 자들의 얘기가 이어진다.
수 많은 어린양 등 희생제물이 그러했고,
예수님이 그랬고, 스데반이 그랬으며, 바울이 그러했다.
대속의 원리가 바로 성경의 핵심 원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주님, 저는 대속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특히, 뜻없이 죄없이 당하는 고난이 저의 문제가 되면 원망하고 울부짖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옳으심을 믿습니다.
스스로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을지라도,
그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억울하다 불평하는 작은 자이지만,
제 작은 삶을 통해 주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갈망합니다.
예수님 따라 살며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저의 삶이,
주님 받으시기 합당한 제물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