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Voice
욥기 9:25-35
하이비
2021. 10. 19. 15:20
내 인생이 달리는 사람보다 빨라서 좋은 것을 보지도 못하고 날아가 버리는구나.
내 인생이 갈대배와 같이 빨리 지나가며 먹이를 보고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 같이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내가 '내 원통함을 잊어버리고 내 무거운 짐을 떨어내고 웃음을 보이리라'해도
아직도 내 모든 고난이 두렵습니다. 주께서 내가 죄 없다고 하지 않으실 줄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녕 악한 사람이라면 왜 이처럼 헛되어 고생을 해야 합니까?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씻어도
주께서 나를 시궁창에 빠뜨리실 것이니 내 옷마저도 나를 싫어할 것입니다.
그분은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시니 내가 그분께 대답할 수도 없고 서로 대면하여 시비를 가릴 수도 없구나.
우리를 중재할 누군가가 있어 우리 둘 사이에 그 손을 얹어 줄 이도 없구나.
그분의 회초리가 내게서 사라지고 그분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짓누르지 않기를 바라노라.
그러면 내가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런 위치에 있지 않구나.
(욥 9:25-35)
하나님, 저의 원통함과 슬픔을 아시는 주님.
복수심에 불타, 이 슬픔의 무게를 모르는 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분노가 사람을 망하게 하고 저를 괴롭게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 슬픔을 사람에게 나눠봤자 결국 한계가 있으며, 하나님만 온전히 저를 아시고 위로하실 수 있음을 압니다.
주님 사단이 제게 짊어지게 하려는 모든 죄와 슬픔을 주께 드리기 원합니다.
그리고 제발 제가 해야할 공부에 집중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