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이비
2023. 7. 20. 11:26
예수를 하나의 대상으로,
내 성공이나 내 길을 인도하는 토템,
혹은 나를 다른 사람과 차별화해주는 우상으로 삼지 않는 것.
또는 내 자아를 꾸미고 빛내는, 하나의 고귀한 내 ‘취향’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
이때까지 비천하고 목마르고 정처없고, 세상의 찌꺼기 같이 된 나의 예수님을, 내가 기대하는 영웅의 모습이 아니라 해서 떠나지 않는 것.
내가 사랑하는, 죄된 나를 사랑해주시는,
나의 구주이자 친구이자 신랑으로 순전한 사랑을 드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