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내 뜻대로 살던 고집 센 양의 모습을 회개

하이비 2024. 7. 24. 16:40

주님, 저는 얼마나 제 뜻대로 살고 싶어하는 자인지요.

매번 끼니를 제 때 먹지 못하면 불평하고 화를 내며,

입고 싶은 옷을 사고 싶어서 머리를 굴리고 시간을 소비하며,

내 뜻대로 일정이 굴러가지 않으면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제 인생의 주인이 저라고 착각했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완악하고 고집 센 제 모습을 그대로 주 앞에 내어 놓습니다.

 

내 주는 내 길을 아시니, 내가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그 길을 따라갑니다.

이해해서 순종하는 헬라인의 모습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히브리 사람처럼 살고 싶어요.

 

"해답도 모르는 시험 문제처럼

주님의 뜻을 찾지만 다 알 수 없었죠

시련의 세월이 내게 준 한 가지

다 이해하지 못해도 주 신뢰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