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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일상적인 한담일지언정, 혹은 유머로서 소비하기 위한 주제일지라도,

내가 누군가에 대해 판단한 바를- 그대로 제3자에게 털어놓는 행동은 삼가야하겠다.

왜냐면 그것이 결국, 사람에 대한 관점을 타인의 시각을 통해 나 자신에게 각인시키기 때문이다.

특히나 상대가 친구가 아니라, 영적이며 사회적인 위계 관계에서 아랫사람이라면 더욱이 그렇다.

타인의 얘기를 털어놓는 행위 자체에서부터 이미 신뢰를 잃는 행동이기 때문이며,

덕이나 모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중심을 잡고 가르칠 수 있는 분이면 오히려 괜찮을 것이다.

권위의 우산 하에서 보호받으며 교육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객관이며 보편 그 자체이신 하나님 앞에 점검받고 확인받아야 한다. 

때문에 수시로 기도하여 나의 감정과 상황을 그 앞에 고해야 하는 것이다.

그만이 내 요동치는 감정도, 희미한 판단력도 잡아주시며, 가장 최선의 길로 나를 이끌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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