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눈물과 고난, 그리고 부활의 승리와 기쁨은 순차적이면서도 양면적이다.또 하나가 없이 하나가 완성되지 못한다.우리는 후자만 원하고 전자는 그렇게도 싫어하고 혐오한다.그러나 주님은 주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둘 다 맛보게 하신다.단순한 형벌 대 축복의 이분법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하나님의 크고 광대한 사랑을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다.아니, 어쩌면 그래도 다 이해하지 못한다.끝까지 가봐야,주님 나라에 가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그때에는 희미하지 않고 밝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신체적 노화는 그리 달갑지 않긴 해도,시간을 들이고 세월을 겪으며 점점 나 자신이 단단해지는 게 좋다.아브라함, 이삭과 야곱, 요셉, 그리고 모세,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연단을 받고 하나님의 때에 쓰임받던 사람들이다.나는 애당초 젊음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것에 뜻이 없었다.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성숙하게 실력있게 되는 게 내 꿈이다. 어떻게든 외모, 커리어, 돈 모든 것을 움켜쥐려는 사람들은 잔머리 굴려서 눈 앞의 이익을 쫓다가 오히려 자기 인생에 자기가 덫을 놓는다.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이 세대와 돈의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들.일희일비하고 비교하며 불안 속에 참 기쁨도 평안도 없는 사람들. 나는 반석 위에 지은 집, 뿌리 깊은 나무로 살아가야지.예수님과 함께 거하는 삶.
내가 할 수 없는 것, 부족한 것, 불완전한 것을 보며 좌절하지 말자.현 상태의 나를 인정하고, 주님께 내어드리자.주님이 주신 약속대로 나를 만들어가실 것을 믿음으로 소망하며, 오늘의 이삭을 줍자.나는 질그릇일 뿐임을 알고, 질그릇일 뿐임에 기뻐하며,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자.그가 포도나무이며 나는 가지이다.나는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시냇가에 심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이다.포도나무가 마르고 잎이 없어 보일 때라도, 선하신 주께서 주시고 거두시는 분이심을 믿는다.그가 나를 더 단단케 하시려는 것을 믿는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딤후 4:10)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딤후 4:3) 하나님, 세상을 사랑하여 떠난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애통하고 밉고 슬픕니다.그러나 합당하지 않은 집을 나와 발에 먼지를 떼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주님의 부르심 따라 주신 시기에 할 일을 다 했습니다.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도 사람들이 못알아보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는데.미약한 저가 조금 복음을 전하면 하물며 그렇지 않겠습니까.복음대로 사는 삶을 그저 기뻐하고,능욕받기에 합당한 자로 세우심을 기뻐하게 하소서. 주님과 제 스승만 아시면 됩니다.때가 이르러 주께서 높이려 하실 때 높..
악인을 바로 벌주시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서운함이 컸던 것 같다.겉으로 볼 땐 너무 잘 살고 있고, 자신의 가진 것을 자랑하는 자들이다. 믿음의 장이 너무나 깊이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된다.믿음은 실제가 있는 다음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를 드려 믿을 때 믿음이 생긴다.그리고 경험이 되고 삶이 된다. 그런 믿음의 선진들을 보며,나도 너무나 그런 삶을 갈망하게 된다. 믿음으로 유업을 얻는 삶.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상 주시는 이를 바라보고,내 본향을 갈망하는 삶. 나는 내가 가진 자랑을 다 내려놓고, 또 박탈 당하고,완전히 주님 앞에 나올 수 있었다.내 욕망을 완전히 죽게 하시고, 불순물을 제거하여 정금 같이 만드시려고.그런 순전한 믿음의 자녀가 되도록 나를 제련하신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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