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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제사장의 시대.
제사장의 아둔하고 미련한 영적 상태와,
그 제사장의 권력을 이용하는 불량배 아들들.
목사가 권력과 재물과 성에 취하고, 장로가 부동산과 학군에 집중하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시대.
예배가 의식으로 변모하고, 신앙이 실제 삶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여,
난민촌과 빈민촌, 폭행당하는 약자 곁에서 울고 계신 예수에 주목하지 않는다.
그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 '나를 보내소서'라고 자원하는가?
다들 빵과 물질, 세상 안락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식하지 않는 세대 중에서,
가장 연약한 한 여인,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한나의 기도를 주목하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한나를 통해 사무엘을 낳게 하셔서, 시대의 전환을 예비하신 하나님.
주님의 계획은, 국제 질서의 중심 뿐 아니라, 가장 연약한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무엘과 다윗, 세례요한과 예수, 아나니아와 바울처럼,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이든, 나서서 고난당하는 자이든,
주님의 일에 쓰임받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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