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를 일평생 기르신 여호와 하나님, 나의 아버지.
어린 사무엘이 엘리의 시대에 훈련 받았듯이,
내게도, 아무것도 모르고 혼돈 가운데 있을 때에도,
내게 적시에 필요한 스승과 동료들을 붙여주시고,
내가 당신과 동행하는 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신 하나님.
상황과 환경이 변화할 때도, 고난이 고난이 되지만은 않도록,
신이 해지지 않도록 나를 먹이고 입히신 하나님.
그리고 가장 깊이 나를 만나주시고 치유하시고 위로하신 하나님.
내가 어리석게 행동하고 미련하고 미숙하여 넘어질 때에.
나는 그 보호에서 벗어났다고, 무엇을 믿어야 하나 괴로워하고 울며 방황할 때에.
그때에도 나를 지켜보시고 함께 우셨던 나의 예수님.
내가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영웅이 아니라,
그냥 내가 마음껏 내 심정을 내어놓고 표현하고 징징대고 답답하게 굴더라도,
아기 기저귀를 매일 갈듯이, 내 더러움을 다 받아주시고 다시 또 깨끗케 하시는 예수님.
그 인자하시고 풍성하신 사랑. 나를 주목하시고 지켜보시며, 또 다시 새롭게 하시는 사랑.
어디서 사랑과 인정을 구걸하고 나를 어필하지 않아도,
내 안에 거하는 넉넉한 샘물 덕분에.
평안하고 잠잠하고 고요히 거하며 누릴 수 있다는 기쁨.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의 일이 아니라 예수님 (0) | 2023.09.23 |
---|---|
섬김이 습관 (0) | 2023.09.19 |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 (0) | 2023.09.19 |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 (0) | 2023.08.17 |
예수가 사랑했던 자들 (0) | 2023.08.12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