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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를 칭찬하든 내 경험 중에 좋았던 것을 얘기하든,
시기 질투 욕심 많은 자들은 반드시 그걸 곱씹고 다음 기회에 내뱉는다.
열등감으로 반응하든지, 자기도 시도해 보았든지, 나도 그런게 있다든지 하는 식이다.
내면이 연약해서 한 번 뒤흔들린 다음에 토해내는 식이라 바로는 반응을 못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탓이다.
그러나 다른 건 다 따라해도,
진실한 믿음은 절대 못따라한다.
그건 옷처럼 겉으로 무얼 두른다고 되는 게 아니고,
편하게 돈으로 사서 배우거나 치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돈이 아닌 시간과 경험으로 살 수 있다.
즉, 개고생하는 중에도 순종하는 눈물 골짜기의 여정 중에 자라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고생이 싫고, 고생 안한 티를 내고 싶은데
(그런데 사실은 뒤로 맘고생 실제고생 제일 오지게 하는 부류다)
공부도, 노는 것도, 여기서도 저기서도 잘났다는 티는 다 내고 싶은데,
그런 겸손함과 너그러움의 성품과 진실함과 순수함을 어찌 배울 수 있겠는가.
잠잠히 어둠 속에 빛되신 여호와와 대면하는 시간만이 자기를 자라나게 한다.
그리스도와 깊이 대화할 때,
이 세대의 헛된 가치관들로 곰팡이 피었던 털어내고,
사랑 없어 단단해진 마음을 깨뜨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본래의 나를 발견하며,
나다운 고유한 삶의 궤적을 찾아갈 수 있다.
그때의 나는 세상 가치와 비할 수 없이 영롱하게 빛나고 아름다울 것이다.
하수여서 눈에 보이게 긁는 자들은 바로 처단이 가능한데,
말을 길게 하는 애들을 잘 못 끊어내는 것 같다.
주님이 지혜와 단호함을 주셔서 말을 끊고 질문하고 그만두게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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