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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얕은 평안을 넘어 깊은 사랑으로

하이비 2024. 5. 16. 16:15

우리는 모두 평안을 추구한다.
그리나 그 평안은 때로 지극히 얕은 수준의 신체적/물질적 편리함을 의미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편히 쉬고 싶고, 편히 돈벌고 싶어한다. 얕은 평안이다. 철학도 없거니와 타인을 위한 자리도 없으며 자기자신만 존재한다.
 
그러나 참 평안은 깊이 사랑할 때 온다.
깊은 사랑은 과정이다.
기꺼이 마음을 내고, 시간과 돈을 쓰고, 고통스럽게 헌신하고 또 애써야 한다. 참 사랑은 비판하지 않고, 진실하고, 거짓없이 정직하고, 꾸준히 인내한다. 참 그리스도인의 참 사랑은 기꺼이 살과 피를 내어준 예수님처럼, 찢겨진 빵과 부어진 포도주의 삶이다.

글도 삶도 마찬가지다. 글은 삶만큼 나온다. 삶 없는 글은 복사고 모조이며 가짜일 뿐이다. 글이 사람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나의 소중한 향유 옥합을 내어줘야 하고, 땅에 떨어져 썩어 죽는 밀알이 되어야 한다. 눈물 흘리며 씨를 뿌려야 열매 맺는다.
평생을 그렇게 글로 삶으로 사랑하며 살고 싶다. 예수님과 기꺼이 기쁘게 노래하며 걷는 좁은 길. 눈물 골짜기여도 때때로 만나를 주시니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길 끝에 예수님 다시 뵙기만을 소망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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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하는 리더, 그의 높은 기준과 삶은 공동체 전체를 변화시킨다.
교수님과 목사님이 그러하다.
그들은 연구하고 살아내고 사랑으로 내어준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개척자로서 비웃음 당하고 질투 받을 수 있고, 
바울처럼 내가 곤경에 처할 때에 주변에 아무도 없을 수 있다.
이해 받지 못할 수 있다.
하나님만 아시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을 힘내어 해나가야 한다.
양화진의 선교사들처럼, 자식을 묻고 나아가야 한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적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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