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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3, 2015 1:38 PM
주님, 제 주변의 이들이 저에게 와서 자신의 아픔을 드러냅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저한테만 그런 애들이 아닐 수도 있고,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오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끔, 주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힘들어요.
또 저는 들어줘야 하고, 하나님 안에서 고민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해줘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올 때도 많고,
괜한 말로 상처를 더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왜 저에게 이런 일들을 보여주시나요.
가끔 정말 사역자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이때 내 마음에 떠오른 것은,
내가 그렇게 닮기 원하고 존경해 마지 않는 몇 명의 인물들.
마에까와 다다시, 안수현, 최춘선 할아버지, 손양원 목사님, 등등.
짧은 생을 살아갔어도 작은 이들의 아픔에 항상 예민했고
그렇기에 자신에게 찾아온 상처입은 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던,
자신의 시간과 돈을 손해보기를 기뻐했던 이들.
아, 내 소망이 이렇기에 내가 이런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구나.
주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치만 저는 능력도 없고 사랑도 없어
당신께 의지하오니 도와주세요.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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