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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내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속에서,
기도하며 주님 앞에 짐을 내려놓았다.
주를 따라가려는 인생으로 나를 만들어가시기 위해 연단시키고 계시다는 점을 알려주신다.
어떠한 인간도 의지할 수 없고, 기대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이번 한 주 얼마나 좌충우돌하며 허우적댔는가.
화내고, 짜증내고, 막말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자주 마주했는가.
온유하라고 말씀하신 그 구절을 단 한순간도 이루지 못했다.
그게 바로 나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기도하지 않았고, 주님께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은 다시 나 자신을 보게 하셨고,
주의 친절한 품에 안기라고 하신다.
내 마음도 감정도, 내 삶도 너무나 엉망이고,
그 어느것 하나 지혜롭게 다룰 수 없는 자이다.
그런데도 다시 또 회피하고 중독으로 돌아가려 했다.
주님이 나를 무릎 꿇리시고 말씀하신다.
나는 영원히 주님의 것이라고.
내가 주의 신을 피해 어디로 가리이까.
하늘에는 주밖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다시 주앞에, 다시 주앞에.
주의 뜻을 알려주시고, 주의 길에 서게 하시고,
마음을 넓히시고, 사람을 사랑하게 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주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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